진보 논객 ‘2008 촛불 항쟁’ 담론서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353961.html
〈미네르바의 촛불〉
|
||||||
지은이의 펜 끝은 보수신문이나 정부의 ‘꼴통’ 논리 대신 ‘촛불 유령론’ 같은 일부 진보 지식인들의 비판들을 주로 겨냥한다. 당장 성과보다 촛불 실패 이면에 깃든 인식과 감각의 거대한 변화부터 스스로 돌아보라고 타이른다. 촛불 봉기의 새로움은 네트워킹을 통해 스스로 발언하고 움직이는 적극적 다중의 거대 에너지 표출 그 자체라는 것을, 자신의 현장 체험과 푸코·들뢰즈·네그리의 이론을 엮어 입증하려 한다. 책 말미의 ‘촛불 테제’에 이런 구절이 있다. “촛불은 삶이며 삶은 촛불이다 … 틈새에서, 위기와 공황의 구멍 속에서 해방의 시간이 열린다 … 촛불의 전면화, 촛불의 세계화, 모든 사람들의 촛불 되기, 그리고 절대적일 뿐인 민주주의….” 조정환 지음/갈무리·1만5000원. 노형석 기자nuge@hani.co.kr
Pensu kiel singulara aŭtonoma marksisto, agadu kiel kosmopolitika esperantista homaranis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