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의 서술체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
오늘날의 전쟁은 역반란이며 RMA(군사에서의 혁명)는 저항의 우선성을 증언하는 징후이다. 저항의 주체성은 다중이다. 다중의 바탕은 노동의 공통되기이다. 이것은 제국을 불러왔다. 하지만 미국은 거대정부의 귀환을 통해 쿠데타를 시도했다. 그러나 다중의 살은 그러한 시도를 횡단한다. 민주주의의 요구는 불만목록들에서 징후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다중의 절대적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바이다.
- 보수주의, 자유주의, 진보주의라는 기준으로 오늘날의 정치를 설명할 수 있는가?
설명하기 어렵다. 보수주의는 정치에서 보수적이지만 경제에서 때때로 진보적이다. 진보주의는 자본 중심적인 사회를 노동 중심적인 사회로 바꾸고자 하는 점에서는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노동의 지향이 고용과 생존에 머물러 있는 한 진보적이라고 하기 어렵다. 고용과 생존의 요구는 보수적 성격을 갖는다. 자유주의는 정치적 개혁을 추구하는 점에서는 진보적이지만 그것이 시장에 묶여 있는 한에서는 보수적이다.
- 근대 한국의 정치체제 변화를 어떻게 시기구분할 수 있는가?
1960/1987/2008이 각각 중요한 이행점으로 식별될 수 있다고 본다. 1960 이전의 자유주의에서 4.19혁명과 5.16반혁명은 권위주의로 귀착되었고 1987년 이후에 자유화와 민주화과 혼합된 신자유주의 이행을 겪은 후 2008년에 자유화와 보수화가 혼합된 신보수주의적 정치이행을 겪고 있다고 본다.
- 요즘 재벌이라는 말이 사용되지 않고 conglomerate이라는 말이 주로 쓰이는 것 같다. 이 변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1999년 IMF를 지렛대로 한 재벌체제 해체과정에서 노동운동은 초국적 금융자본과 이해관계가 일치했다. 이 과저의 결과는 초국적 금융자본의 지배이며 국내 소수 기업의 초국적 자본으로의 성장이다.
- 여론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개념일 수 있는가?
오늘날 여론조사는 선거/투표에 선행하면서 그것을 사전에 결정하는 과정으로 나타난다. 여론조사기관은 커다란 권력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는 실증적 조사라기보다 , 금융 신용평가기관이 소수자 집단을 배제하거나 흡수하면서 미래 삶의 방향을 가리키는 정치적 장치이다. 금융평가기관이 자본의 미래를 지시하듯이, 여론조사기관은 미래의 삶의 방향을 지시한다.
- 문제에서 주요와 부차를 나누는 것은 무의미한가?
주요한 모순과 부차적 모순의 구별은 불만문제를 다룬 3부 1장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불만은 징후이고 경제, 정치(대의), 권리, 사법 들은 삶정치적으로 융합되었기 때문이다. 일례로 정치와 경제가 융합된 시대에 인플레이션은 순수 경제현상이 결코 아니며 그 자체로 정치적인 현상이다.
- 자본의 사회주의, 자본의 코뮤니즘이란 무엇인가?
주식회사에서 소규모 자본의 법적 소유자와 거대자본의 실운영자의 분리가 이미 나타난다. 즉 주식회사에서 탈자본주의적 소유관계가 발생한다. 맑스는 이것을 자본의 사회주의라고 불렀다. 이러한 현상의 발전을 염두에 두면서 정의할 때 오늘날 투자유치는 금융자본의 공동체[코뮤니즘]으로부터의 분배받기이다. 오늘날 국가주권은 투자유치 없이는 유지될 수 없다. 투자유치-상품판매가 주권자의 최고 임무이다.
공통도시, 다중의 로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