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가리키는 ‘북한’은 없다

북한이 없다면 정치를 못할 정치가는 … 홍준표와 그 주변 정치가들이다.

북한이 없다면 존재 이유가 없는 정당은 … 자유한국당과 그 주변 정당들이다.

이들의 정치는,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돌 듯이, 북한을 중심으로 돌고 북한에 의지한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가리키는 먼 별들이 이미 사라지고 없는 경우가 많듯이, 이들이 가리키는 ‘북한’은 없다.

이들은 늘 … 먼 과거의 북한, 기억 속의 북한, 이들이 각종 수법으로 만들어 낸 조제된 북한(의 이미지)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이 가상적 몸짓이 희망버스, 촛불, 미투, 위드유 등 다중의 각종 자기가치화와 자기조직화 운동의 조명을 받아 점점 웃음을 아아내는 소극으로 드러나면서  한 시대, 아니 한 무대의 막이 내리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진실 밝히기의 더딘,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걸음

진실 밝히기의 더딘, 그러나 거역할 수 없는 걸음

다스 실소유자가 전대통령 이명박임을 인정하는 주체는 1)국민들에서 2)다스 전현직관리자들로 3)이명박의 핵심측근들로 그리고 마침내 4)다스 지분 소유자인 친인척으로 아주 더디게 이행해 왔다.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은 당사자인데 인정 주체들의 이러한 이행은 당사자가 설치한 모든 방파제가 하나하나 무너져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진실을 밝히는 해일이 당사자를 덮치는 것은 누가보아도 시간문제이다. 이제 다스가 이명박의 것이라면 정치적, 법적으로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실질적 문제가 다루어질 때이다.

뉴라이트 사대주의와 제국주의의 연합

뉴라이트 사대주의와 제국주의의 연합

“일본, 1910년에서 1945년까지 한국을 점령했던 나라이다. 그러나 모든 한국인들은 일본이 한국 자신의 변형에 너무나 중요했던, 문화적 기술적 경제적 모델이라고 당신들[일본을 대표하는 선수단]에게 말할 것이다”(“Japan, a country which occupied Korea from 1910 to 1945. But every Korean will tell you that Japan is a cultural and technological and economic example that has been so important to their own transformation…”). 미국의 거대 방송국 NBC의 평창동계올림픽 중계에서 입장하는 일본선수단을 향해 조슈아 쿠퍼 라모가 한 이 말은 한국의 뉴라이트의 식민지 근대화론의 메아리처럼 들린다. 한국의 뉴라이트가 이런 말을 할 때 그것은 사대주의로 해석되었지만, 미국의 거대 방송국이 그렇게 말할 때 그것은 글자 그대로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논리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 사대주의와 제국주의는 이런 방식으로 서로 도우며 연합한다. NBC는 항의에 밀려 사과하면서도 이 발언에 대한 취소나 철회는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