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여혐오: 김수민의 “사기야!”의 경우(4)

윤지오의 증언을 사기로 둔갑시키기    

김수민이 인스타그램을 통한 2차 가해의 흔적을 지운 것은 자신이 이수역 피해여성을 사기꾼으로 몰아세움으로써 자신의 살길을 도모한다는 비난이 쏟아진 이후였다. 그로부터 몇 개월 뒤인 2019년 4월 23일 김수민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수역 사건에서의 ‘사기’ 혐의를 ‘공론화’(피해 여성 입장에서는 ‘무고’)하기 위해 기자와 변호사를 소개해 달라고 부탁한 바 있는 윤지오를 자신에 대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다. 이 고소에서 김수민이 든 주요 고소사유는 윤지오가 자신을 “이수역 사건 2차 가해자”라고 “비난했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두 사람의 개인적 관계 차원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는 2019년 4월 16일  김수민이 “윤지오의 말은 100% 진실일까요?”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윤지오의 고 장자연 사건에 대한 증언과 후원금 모집이 ‘사기’라고 비난하기 시작한 것이 파열의 시발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비난과 관련하여 윤지오는 김수민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이수역 피해 여성과 동일한 입장에 처했음을 깨닫고 김수민이 자신에 대한 2차 가해자인 것처럼 이수역 사건 피해 여성에 대한 2차 가해자라고 대응했다.

김수민은 윤지오와 수 개월 동안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어 왔고 2018년 12월에는 한 차례 윤지오를 만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김수민은 윤지오와 도움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윤지오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주며 지지하는 “언니”로서의 역할을 맡는다.  2018년 11월 27일 이수역 사건과 관련해 윤지오로부터 JTBC 기자를 소개받은 후 김수민은 “지오야 진짜 고마워. (윤지오: 고맙긴요 한것도 없는데.) 왜 한게없어 이렇게 도움을 마니주는데. 우리 서로 지금처럼 서로에게 도움도 되고 의지도 하면서 좋은 인연으로 살아가자”고 말하는데 이 말이 두 사람의 관계와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윤지오도 이에 대한 화답으로 “앞으로 잘부탁해요 울수민언닝❤/난 늘 언니편이니까/힘내/우리 힘내자”고 말하고 다시 김수민도 “우린 의리! 나도 언제나 늘 너 편이야”라고 화답한다. 이러한 관계는 우리의 논의 맥락에서 보면 증여에서 증여로 이어지는 비적대적 증여관계이다. 서로 돕는 것은 교환의 관계가 아니며 서로가 필요로 하는 것을 주고 받는 증여-수증-답례의 반복적 순환을 통한 협력관계이기 때문이다.

이 협력관계의 파열을 사회적으로 선언하는 ‘윤지오씨 말은 100% 진일일까요?’가 나오기 전에 두 사람 사이의 이 증여적 협력관계가 위기에 처하는 두 번의 순간이 있었다. 

공교롭게도 그 첫째 위기는 카톡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만나기 위해 약속을 정할 때이다. 김수민이 12월 10일 윤지오를 만나기 위해 광주에서 서울로 온 것은 12월 9일이었다. 그런데 12월 10일 약속 당일 새벽 2시에 윤지오로부터 “언니 언제까지 서울에 있어요?”라는 문자가 와서 “언니 너땜에 올라왔지. 너보구내려갈거야 왜? 오늘 안볼려고?”라고 묻는다. 이에 윤지오는 “아 오늘만 잇다가 내일가요? 언니 일정이 어찌돼요? 몸이 안좋아서 ㅜㅜ 술을 못마실거같아서. 맛난거먹고 수다수다는 좋아요. 종검[종합검사: 인용자]하고 못쉬고 계속 사람들 만나가지고 ㅜㅜ”라고 답한다. 김수민이 관계의 단절까지 고려할 정도의 불쾌의 감정을 드러낸 것은 이 순간이다.

“언니 너랑 약속 아니였음 부산에서 바로 광주내려갔어 일부러 서울 가는 케텍스 시간때문에 부산에서 저녁까지 기다리다가 어제 12시에 서울도착한거야 언니는 안피곤할거같니? 넌 다른사람들하고의 약속은중요하고 언니하고 약속은안중요해? 니맘대로 미뤄도되는거야? 너14일까지 밖에 시간없다고해서 또 13,14는 너 약속있다고해서 피곤해도 얼굴이라도볼려고올라왔더니 이게무슨 행동이니 내가 너 보자고 사정하는거야? 언니기분매우안좋다 언니도 머리아픈일많고 안좋은일많고 너무피곤하고쉬고싶어도 그래도 지금아니면또못만나니까 힘들어도왔더니 너 약속당일날 이게 무슨태도야? 나랑 술안마시면 못보고 그러는거야?? 내가너한테 어떤 사람인지는모르겠으나 지금 너의 그런태도는 실수인거같다. 만나서 우리가 술먹는것밖에는할게없었니?? 그래?? 너는 그래서 언니를볼려고했어? 너 푹쉬고 볼일들보고 잘 돌아가라”

나의 몸도 마음도 좋지 않은 상태지만 나는 너와의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서울까지 어려운 걸음을 했는데 당일날 갑자기 약속을 변경하는 것은 나와의 약속을 중요하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보이고 이렇게 하는 것은 ‘실수’하는거다, 라는 지적이며 너를 더 이상 보지 않겠다는 절교선언이다. 이수역 피해 여성을 향해서도 김수민은 “날 후회하게 만들지마/당신들이 나와 많은 사람들을 속인거라면/큰 실수한거야.”라고 말했었다. 이에 윤지오는 이렇게 대응한다. 

“언니 너무 극단적으로 말하시는거같아요. 언니에게도 상황이있듯이 저도 상황이라는게 있고 당연히 언니가 저보러온것도 고맙고 언니를 술마시면 보고 안마시면 못보고 이런게아니라 위에다보면 언니 내일가는지 일정이 어떤지 물어보고 종검후에 사람들 계속만나서 술못마셔서 맛난거먹고 얘기하는거 좋다고한거에요. 저도 제일이 사건자체도 크고 저는 10년을 넘게 겪어오고 이번에 판사도 판결안하고 또 넘겨주고 귀국전에도 그렇고 언니도 이수역일로 힘드신거 알기에 저도 기자나 변호사 연락하는거 저도 도우려했고 언니 가족분들이랑 시간보내시고 그런 일정도 있으시니까 컨디션좋을때 좀 쉬다가 보던지 아니면 오늘 가볍게보던지 하려했던거고요 언니야 말로 절 어찌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아직 절 한번도 보시지 못한상태에서 문자 몇개로 너는 그런애구나라고 판단하고 말하시는거에 저는 더 상처받았어요”

윤지오가 만나지 못하겠다고 한 것이 아니라 만나서 수다를 떠는 것은 좋은데 술을 마셔야 할 것 같으면 날짜를 바꾸고 싶은데 일정이 되는지 물었던 것은 대화맥락에서 분명하다. 김수민이 윤지오의 이 질문을 “오늘은 못만나겠으니 일정을 바꾸자”고 한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즉 ‘실수’는 오히려 김수민 편에 있었다. 김수민은 자신의 이 ‘실수’에 대해 다른 정황을 들어 변명한다.

“언니 오래된팬이 내가 정말 믿었던사람인데 언니친분을이용해서 뒤에서 내 지인들과 사람들에게 돈을요구했다는 소식을 알았다 지금 확인된사람들만5명이넘어 손이떨린다 언니가 충격도크고 오늘 대표가 회사로찾아가봤는데 그런회사도없고 언니도 진짜마니힘들다 언니때문에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 널 상처주려고한게아닌데 지금 내가 많이 예민해져있어서 그런가보다 미안하다지오야 언니가 흥분을해서”

믿었던 사람의 “사기” 행각 때문에 충격을 받은 나머지 윤지오에게 상처를 주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과인 셈이다. 그런데 김수민이 “사기”라고 판단하여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사건도 당사자가 김수민을 반박하는 글을 올려 이수역 사건과 동일한 논쟁 상황 속으로 들어갔고 이 때문에 김수민이 “머리가 복잡하다”는 이유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한 점을 고려하면, 김수민이 윤지오에게 처음에 했던 말, 즉 자신의 팬으로서 자신이 믿었던 그 사람이 자신과의 친분을 이용해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은 비판적으로 분석될 필요가 있는 주장으로 보인다. 아무튼 이 위기는 김수민이 사과하고 윤지오가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파국에 이르지 않고 넘어갔고 두 사람은 만나서 첫 만남(이자 마지막이 될 만남)을 가졌다. 

그런데 두 번째 위기는 바로 파국으로 이어졌다. 시점은 2019년 3월 7일[한국시간 3월 8일]이다. 윤지오가 김수민에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윤지오 씨 신변보호 요청” 청원글 링크를 김수민에게 알려주고 동의서명을 해 줄 것을 요청한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고 우리의 주제 안에서는 내가 당신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리는 “증여”의 요청이다. 이에 대해 김수민은 이렇게 답한다. 

“너는 언니 연락을 두번이나 계속 씹더니 니할말만 딱 하러 나한테 톡 보내니?? 그리고 글에 페미 저격글을 그대로 올렸던데 너 나보라고 쓴 글이야?? 너는 니가 필요하고 뭐가 궁금할땐 신나게 연락하더니 너 다른 사람한테도 이런식으로 연락하니?? 니할말만 딱 내뱉어?? 내가 너 부탁들어주고 모른거있음 알켜주고 그런 사람이야? 나한테 글 올려주란 부탁을 참 쉽게도한다 너 ㅎㅎ 일 잘봐라”

이 대화 전에 김수민이 두 번 카톡 메시지를 보냈고 윤지오의 응답이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한번은 3월 5일에 “책 온라인판매시작한거야?”라고 물었고 또 한 번은 3월 7일에 “8시뉴스 인터뷰한거봤어 한국나오자마자 계속 인터뷰하고다니느라 진빠지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메시지에서 김수민도 말하고 있듯이 장자연 10주기인 이 시기에 윤지오는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윤지오는 그 상황을 “저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시차적응할 시간도 갖지 않은채 ‘김어준 뉴스공장’생방송 인터뷰에 임했습니다. 그후 어제 자연언니의 10주기에 맞춰 ‘김현정의 뉴스쇼’, ‘이이제이’, ‘SBS 8시 뉴스’, ‘KBS 9시 뉴스’ ‘연예가 중계’에 생방송과 녹화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공중파와 종편을 포함하여 2곳의 언론사를 제외하곤 연예소식을 전하는 매체부터 각종 매체에서 출연제의를 받았습니다.”라고 3월 7일[8일] 인스타그램에서 묘사한 바 있다. 

이러한 일정과 증언행동에 대한 두 가지 반응이 있었다. 하나는 “더러운년. 최소한 고인의 아픔을 덜어주는게.? 고인을 니 야욕에 이용하지 말라. 더불어 정치액션 그만둬”(sim1****) “시체팔이 그만해라”(thde****), “장자연이는 죽어서도 좌빨들 노리개 신세로구나 ㅎㅎㅎㅎㅎㅎㅎ!!~*”(inte****) “책 홍보하러 나오셨나봐요~그저 좋게만은 안보이네요”(show****) 방향의 비난반응이고 또 하나는 “미투 어쩌구저쩌구 하던 여성가족부 한 마디도 없네 신변보호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니니 세금 축내면서”(kol3****) “정말 큰 용기가 필요햇겟다. 이렇게 거악에 맞선 사람들은 국가차원에서 신변을 보호하고 보복이 잇을시엔 가중처벌을 해야 한다”(tlag****) “이분 대단하시네 신변보호확실히재줘라 이 썩어빠진 나라야”(ckj8****) 방향의 지지반응이다. 모두 3월 7일[8일] 전후 하루 이틀 사이의 반응이다. 

이런 두 가지(가해권력중심주의적 반응과 피해자중심적 반응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반응 방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윤지오는 김수민의 반응을 본 후 김수민이 자신을 ‘전혀 배려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이르게 된다. 

“언니 말을 좀 너무 쉽게하시네요. (….) 저는 잠한숨 못잔체 인터뷰 7개를 했고요. 언니야 말로 제 신상을 올리기도전에 제 얼굴을 올리시고 응원글을 올리겠다고하셨었고 이번에 제 동의도 없이 글이 아닌 함께 찍은 사진도 올리셨는데 기분이 내키지 않았지만 아무말하지 않았습니다. 말씀 그렇게 함부로 하시는거 아닙니다. 절 전혀 배려하시지 않음을 잘 알게되었고요.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을 한번이라도 생각하셨더라면 저런 말씀은 안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첫번째 위기 순간과는 달리, 이 두 번째 위기 순간에는 윤지오의 이런 항변이 김수민에게 전달되지 않는다. 도리어 이 순간 김수민은 위에서 언급한 첫 번째 가해권력중심주의적 반응 방향을 취하면서 윤지오에 대한 비난자로 변신한다.

“그리고 너가 10년동안 계속 숨어지냈다고 말하는거 좀 웃기지않니. 너랑 나랑 나눈 대화들이 있는데 책 홍보도 좋다지만 너 나한테 장자연이랑 그렇게 깊이 친하지는않았다고 말했는데 그냥 너가 어려서 널 애기야라고 불렀다고 넌 위약금내고 나간후에는 모른다고 말하더니 너 방송에서나 인터뷰에서나하는말들보니 좀 가식이 많이느껴지더라 너 그리고 니 신상을 올리기도전에 니 얼굴을 올렸다고 이미 너 인스타 프로필 네이버에 다 떠있는거 보고올린거다 내가 사진밑에쓴말은 안읽었니? 그리고 방송은 니 욕심에서 하는거아냐?? 솔직해져라. 니가 니욕심이없다고 장자연만을 위해서라고 니모든걸걸고 말할수 있어?? 사람이 가식이느껴지는건 어쩔수가없더라 일보고가라 그리고 니 사진은 지울란다.”

이에 대해 윤지오가 “절 생각하는 지인들은 함부로 연락조차하기 어려워하고 상황이 정리될 때 연락을 달라고합니다.언니가 변호사의 도움을 필요하다고 말씀한 순간에 제가 어떤상황이었는지 알고도 계셨고 제 상황도 버거웠지만 도움드렸고요. … 언니? 말 앞뒤 자르고 그렇게 인식하시는거 아니에요. 저는 누굴 위해 단한번이라도 증언하신적있나요? 법적인 공방과 지난 사건으로 언니가 함부러 말하는 바람에 언니는 스트레스 많이 받고 함구했고 저는 그런 경솔한 행동에도 도우려했습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소용이 없다. “ㅎㅎㅎ 가식이나그만떨어라 못봐주겠다 너랑나랑 지금껏 나눴던대화들 톡 공개하면 볼만하겠네ㅎㅎ죽은사람가지고 니 홍보에 그만 이용해라”가 답이었다. 윤지오는 김수민이 “영리하게”라는 말을 오독하여 악용하고 있음을 느끼고 “위에 말한것은 그 이슈를 이용해서 영리하게 그간 못했던 말을 한다고 했도[고] 그러고 있어요”라고 해명해 보지만 역시 돌아온 것은 “ㅎㅎㅎ”였다.

이 대화 속에 이후 윤지오에 대한 마녀사냥에 사용되는 기본 프레임의 상당 부분이 제시된다. (1)10년동안 계속 숨어지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 (2)고인이 된 장자연을 이용하여 책을 홍보한다. (3)장자연과 윤지오는 깊이 친하지 않았다 (4)윤지오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방송과 인터뷰를 한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윤지오가 자신의 이익(돈벌이)을 위해 가식을 떨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김수민의 감정적 반응에서 시작하여 결별과 적대에 이르는 이 대화는 3월 7일[8일] 불과 10분 사이에 이루어진 것이고 김수민이 “8시뉴스 인터뷰한거봤어 한국나오자마자 계속 인터뷰하고다니느라 진빠지겠다”고 (공감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때로부터) 불과 16시간 정도 뒤에 벌어진 대화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에 김수민의 관점은 180도 뒤바뀌어 지지자에서 비난자로 돌변한다. 이것이 이수역 사건 피해 여성에 대해 보인 돌변에 이어 김수민이 보인 두 번째 돌변이다.

첫 번째 돌변과 더불어 김수민이 이수역 사건 여성 피해자에게 ‘피해자를 빙자한 사기’ 혐의를 씌웠듯이 두 번째 돌변과 더불어 김수민은 윤지오에게 ‘고인을 이용한 사기’ 혐의를 씌운다. 이 비난 작업은 2019년 4월 16일 SNS에 올린 ‘윤지오씨 말은 100% 진실일까요’에서 본격화되어 이후 수 개월간 지속적으로 그리고 점점 강도 높게 이루어진다. 이수역 사건 피해 여성에 대해서 김수민은 그 후원금 모집의 비공개성, 비밀성을 사기의 단서라고 고발했는데 윤지오를 사기로 문제삼기 위해 김수민은 윤지오의 증언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려 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글에서 다음처럼, 즉 (1)윤지오는 장자연에 관해 증언할 만큼 친하지 않았다.(왜냐하면 윤지오가, 자기는 장자연이랑 친하지 않았다고, 어울리지도 않았고, 개인적 연락도 없었다고 말했으며 장자연이 겪은 경험을 자기는 알지 못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2) 윤지오는 장자연 문건을 본 적이 없다.(왜냐하면 윤지오가 경찰 조사를 받는 중에 책상에 놓여 있는 문서를 우연히 봤다고 말했으며  유명한 사람들의 이름도 거기서 봤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3)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왜냐하면 윤지오가 진상조사단과의 대화에서 김종승이 장자연씨 추행한 것이나 방00 얼굴 본 날짜 장소 상황에 대해 아무 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고 씀으로써 윤지오의 증언이 거짓말이라는 극단적 주장을 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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