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죽음의 최종 책임이 김종승에게 있다고 보는 것은 누구의 시각인가?

-장자연-윤지오사건을 바라보는 김대오의 가부장적 성차별주의 시각의 세가지 구성요소(2)

나는 윤지오를 모른다. 그러나 ‘장자연 사건’이 ‘윤지오 사건’으로 옮겨갈 때의 위험성은 안다. 규명되지 않은 사건의 핵심 증인에 대한 도덕적 손상은 결국 사건의 진실을 가리는 데 악용된다. 증언에 대한 진위는 다른 증언이나 정황증거 등을 통해 수사기관이 판단할 몫이지 여론재판의 대상이 아니다.(김민문정 |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2011년 김대오는 <장자연 편지 위작 사건>을 계기로 장자연 사건의 본질에 대해 이렇게 말한 바 있다.

(1)2009년에 이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러한 혼란이 반복되는 것은 장자연사건의 본질에 대한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장자연 씨가 남긴 문건의 모호성을 감안하더라도 경찰과 검찰이 의지만 있었다면 장자연을 농락한 연예계의 권력집단을 충분히 파악해낼 수 있었다. (3)수사당국은 혐의점이 있는 권력층인사들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 (4)위작 편지같은 혼란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아니 무엇보다 연예계 권력집단의 탐욕에 짓밟힌 장자연과 같은 연예인이 다시 나오지 않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위키/김대오 항에서 인용; 괄호번호는 인용자)

(2) 문장과 (3) 문장에서 김대오는 “연예계의 권력집단”과 “혐의점이 있는 권력층 인사들”을 본질적 가해세력으로 규정한다. 즉 가해세력이 복층적 구조로 되어 있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네 번째 문장에서 그는 다시 가해세력을 (2)만으로, 즉 “연예계 권력집단”으로 환원한다. 그의 의식 속에서 가해세력에 대한 정체규정이 열렸다가(확장되었다가) 다시 닫히곤(축소되곤)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게 그의 의식 속에서 가해세력에 대한 사유가 축소된다 할지라도  2011년 당시에 그는 더콘텐츠 대표인 김종승을 장자연 사건의 본질로 보지는 않았다. 설령 김종승이 포함되어 있다 할지라도 연예계 권력집단이라고 하여, 집단 책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관점의 이러한 동요와 굴절에도 불구하고 이 당시의 김대오는 지금부터라도 “철저한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진취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19년, 정작 재수사가 일정에 오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던 때의 김대오는 어떠한가? 그는 장자연 사건의 본질을 권력층도 아니고 연예계 권력집단도 아닌 일개 기획사 대표 김종승에게서 찾는다. “나는 아직도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벌을 받아야할 사람은 김성훈(김종승)이라고 생각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이것은 당연히 장자연과 김종승의 계약관계에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장자연 사건을 최소한의 것으로 축소 해석하는 것이다. 이것은, 장자연 사건이 김종승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한 이미숙과 유장호의 사적(기업적) 공작에서 시작되어 신형철 대법관의 ‘촛불재판 판결독촉 이메일 사건’을 덮기 위한 국정원과 이명박 정부의 정치공작에 이용된 권력형 사건이라고 확대 해석하는 고발뉴스 이상호의 시각과 정반대의 경향을 보인다. 후자를 정치주의적 해석이라고 본다면 전자를 경제주의적 해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후자를 국가주의적 해석으로 본다면 전자는 기업주의적 해석이라 볼 수 있다. 물론 경제주의적, 기업주의적 해석 관점 내부에서도 전자는 더콘텐츠의 김종승을, 후자는 호야의 이미숙/유장호를 장자연 죽음의 최종 책임자로 보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김종승은 정황상 장자연이 죽게 되는 원인 제공자 중의 한 사람이다. 장자연은 배우의 꿈을 갖고 김종승과 계약했다. 그런데 그 계약은 노예계약과 거의 다름 없는 계약으로서 노동시간 한도를 특정할 수 없는 계약, 다시 말해 계약기간 동안 삶자체를 송두리째 사장 김종승에게 넘겨줘야 하는 계약이었다. 이 계약은 한편에서는 전(前)근대적 계약이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탈(脫)근대적 계약이다. 바로 우리 모두가 오늘날에는 매일매일 노동시간을 특정할 수 없는 무임노동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자본은 우리의 생산시간만이 아니라, 소비시간, 심지어 휴식시간으로부터도 잉여가치를 수탈해 가는 전방위적 수탈기계로 전화했다. 장자연은 계약된 소속사에서 연기노동을 해야 했다. 그러나 연기만이 전부가 아니었다.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을 때는, 연기에 필요한 진행비, 매니저 월급, 스타일리스트 비, 미용실 비 등 모든 걸 부담해야 했다. 또 출연을 미끼로 술자리에 불려나가 노래를 하고 춤을 추어야 했다. 골프장에 불려나가 골프접대를 해야 했다. 이것은 성접대 강요로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협박과 폭행이 뒤따랐다.

이 모든 것은 “‘을’[장자연]은 방송활동, 프로모션, 이벤트, 각종 인터뷰 등 ‘갑’[김종승]이 제시하는 활동에 전적으로 수락하여야 하며, 행사불참 또는 방송사고를 발생시켰을 경우 ‘을’은 ‘갑’이 제시하는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계약서 4조 다 항)에 의해 정당화되었다. 이것을 참을 수 없어 해약을 하고자 할 경우에, 그 출구는, “중도해약은 ‘갑’과 ‘을’간의 쌍방 합의시에만 가능하다”(6조 가 항), 그리고 “‘을’이 의무사항을 위반할 시에는 위약벌금 1억원과 ‘갑’이 ‘을’을 관리하기 위해 발생한 비용 중 증빙자료가 있는 모든 경비에 대하여 ‘을’은 이의제기 없이 계약해지일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현금으로 ‘갑’에게 배상하고 잔여기간 동안 발생하는 모든 수익활동의 20%를 ‘갑’에게 손해배상금으로 지불한다”(7조)에 의해 막혀 있었다. 장자연은 계약의 사슬에 묶여 김종승이 강요하는 노예의 삶을 강제로 받아들여야 했다. 장자연은 문건에서 이렇게 쓰고 있다: “저는 김종승 사장님 회사에 계약되어 일하고부터 (…) 끊임없는 사장님의 지인과의 술접대 강요를 받았으며 저는 그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김대오가 만약 “김종승은 벌을 받아야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면 그 말은 설득력이 있고 또 현실에 부합하는 주장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강요, 협박, 폭행 등의 직접적 수행에 있어서 김종승에게 큰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대오의 생각은 이와는 다르다. 앞에 인용했듯이 “나는 아직도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벌을 받아야할 사람은 김성훈(김종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여 최종 책임을 김종승에게 부과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장자연과 김종승과의 계약관계에만 우리의 시선을 제한하고 김종승이 자신의 ‘지인’과 맺고 있는 관계, 그리고 다시 그 관계가 장자연과 맺는 관계라는 측면을 시야에서 사라지도록 만든다. 그런데 그 지인들은 지난 10년간의 증언, 조사, 그리고 취재를 통해 드러난 바 있듯이 큰 기업체의 임원, 법조계의 고위직, 언론사의 사장, 연예계의 권력자, 정치권의 실력자 등 한국 사회의 경제권력과 정치권력을 통제하는 권력자들이었다. 장자연이 문건에서 “김종승과 관련하여 조심해야 할 사람들”(유장호 변론요지서)이라고 표현했다고 하는 사람들이 바로 저 “사장 님의 지인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장자연이 술접대를 해야 했던 “사장 님의 지인”들과 김종승의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회사에 돈을 투자하거나 후원해 줄 사람(투자자, 기업가), 소속 배우에게 출연기회(캐스팅)를 줄 사람(감독, 제작자), 소속 배우를 홍보해 줄 사람(언론), 입법이나 행정을 통해 소속사에 유리한 법적 조건을 조성해 줄 사람(정치가), 탈법에 대해 보호해 줄 사람(법조인) 등등이다. 김종승과 장자연의 계약과 노동은 결코 외딴 섬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자본주의 사회, 즉 자본주의적 권력망 속에서 이루어진다. 2009년 7월 김종승의 피의자신문조서를 분석해 보면 판사는, 계약서와 윤지오의 증언을 기초로, 김종승이 장자연에게 술접대를 강요했는데 이것은 술접대를 받는 나이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고 일반적으로 술집접대부가 임금을 받고 하는 일인데 술집접대부가 아닌 연예인들이 무임으로 이런 노동을 하는 것의 부당성을 집요하게 캐묻는다. 이 점은 잘 주목되지 않은 내용이므로 해당 진술내용을 인용해 주의를 환기해 보자.(여기서 ‘피의자’는 김종승이다)

문: 당시 고00 등이 장자연, 윤[지오] 등에게 술집 접대부 역할 등에 따른 댓가를 지불해 주지 않았으므로 고00 등이 그만큼의 이익을 얻은 것이므로, 결국 피의자가 장자연, 윤00으로 하여금 술좌석에 참석하도록 요구함으로써, 고00 등이 그런 이익을 얻게 된 것이라고는 생각되지는 않나요?

답: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 당시 피의자는 광고대행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변00가 대표이사로 근무하는 투자회사인 “보00000”에 투자를 요청하였고, 추후 오00이 전무이사로 근무중인 “우00000” 투자제안서 등을 제출하여 투자를 받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었던 때라 판단되므로, 일종의 접대성 술좌석은 아니었나요?

답: 아니었습니다.

문: 그 모임은 장자연을 위한 모임이 아니라 피의자가 계획하고 있던 광고기획사에 투자금을 받기 위해 보00000 대표이사 변00, 우0000의 전무이사인 오00을 접대하는 자리이므로, 그 영업에 도움이 될 목적으로 장자연을 동석케 하여 술시중 등을 들게 한 것이 아닌가요?

답: 그날의 모임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문: 변00,오00의 입장에서는 자신보다 나이 어리고 얼굴도 이쁜 탈랜트와 같이 술을 마시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이 되는 것으로, 누구라도 그런 술좌석에서 탈랜트와 같이 술을 마시고 싶어하는 것이 아닌가요?

답: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모르겠습니다.

문: 일반적으로 술집접대부 등이 돈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술을 따라주면서 노래와 춤을 주는 등 유흥을 돋고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당시 장자연, 윤[지오] 등은 술집접대부는 아니지 않나요?

답: 그날 일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문: 당시 장자연, 윤[지오] 등이 술집접대부도 아닌데 자발적으로 술집접대부 역할을 하였다는 말인가요?

답: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문: 당시 장자연, 윤[지오] 등에게 그런 역할을 자청한 이유가 있나요?

답: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문: 피의자[김종승]이 장자연, 윤[지오]에게 그런 역할을 하도록 요구한 것은 아닌가요?

답: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

문: 당시 장자연과 같이 술좌석에 참석하였던 윤[지오]의 진술에 따르면 피의자의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 술좌석에 참석하였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답: 그것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윤[지오]이 거짓말을 함으로써 어떤 이익이 생긴다고 생각하나요?

답: 그부분은 모르겠습니다.

문: 당시 윤[지오]는 피의자와 맺은 전속 계약 때문에 만약 피의자의 말을 듣지 않게 되면 계약위반으로 1억원이 넘는 위약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 술좌석에 참석한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답: 그것도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문: 그 술좌석 참석은 피의자의 요구에 의해 참석하는 것이며, 연예활동으로 인정되므로 전속계약서에 따라 미용비 비용 등을 회사에서 지불해 주며 그 근거로 장자연 윤[지오] 등은 머리손질 사진을 매니저 등에게 전송해 주는 것이며 술좌석이 끝나면 끝났다고 피의자의 회사 매니저인 조00 등에게 보고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이 술좌석 참석을 거부하게 되면 계약서에 따라 “1억원의 위약벌금, 해당 연기자에 대한 지출액을 1주일 이내에 현금배상, 잔여계약기간 동안 수익금의 20퍼센트” 등을 피의자에게 지불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답: 연예활동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1억원을 제가 운운한 적은 없습니다.   

인용된 문답에서 우리가 상식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김종승이 장자연, 윤지오 등 소속 연예인들의 감정노동과 성적 서비스 노동을 착취하고 수탈하여 투자자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권력자들과 나눠갖는다는 것이다. 즉 김종승만이 착취와 수탈의 행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김종성의 지인들도 그것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정치경제학적 용어로 김종승이 기업이윤을 챙긴다면   골프접대, 술접대, 성접대 등을 받은 사람들은 초과이윤, 즉 지대(rent) 수탈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감정노동이나 서비스노동과 같은 인지노동의 특성상 그 지대는 기업가에게 수취된 후 지대수탈자들에게 재배분되는 것이 아니라 노동현장에서 직접  지대수탈자들에게 수탈되는 성격을 갖는다. 분명히 지대수탈자들은 김종승의 상위에서 초과이윤을 분배 받는 것이지만, 그 분배의 방식이 장자연 등의 감정 서비스 노동을 직접 착취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이제 정치경제학적 문맥을 떠나 사법적 술어로 장자연을 ‘피해자’로 부른다면 김종승 및 그와 관련해서 ‘조심해야 할’ 그의 지인들 모두가 가해자, 가해권력이다. 이 연합권력장 내부에서 김종승은 장자연에 대해서는 가해권력이면서 그 상위의 가해권력자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수탈당하는 피해자이다. (이것은 착취계급인 산업자본가들이 지주들을 자신들에 대한 수탈계급으로 파악하면서 지주계급의 안락사를 요구해 온 맥락과 비교하여 이해할 수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김종승을 최종적으로 벌을 받아야 할 사람으로 규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김대오는 김종승과 관련해서 조심해야할 그의 “지인들”, 지대 수탈자들, 상위 가해권력의 책임을 은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김대오의 생각과는 달리, 최종적으로 벌을 받아야 할 사람들은 아직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숨어 있으며 진상규명을 곳곳에서 방해하고 있는 이들 지대수탈적 가해권력자들이다. 따라서  우리는 장자연 죽음의 최종 책임이 김종승에게 있다고 보는 것은 바로 이 상위 가해권력의 자기보호적 시각이고 비가해 대중이 이렇게 말할 때 그것은 그 시각의 수용과 내면화라고 말할 수 있다.

2019년 4월 이후 윤지오 증언을 ‘거짓증언’(‘윤지오 증언’ 침묵한 조선, ‘거짓증언’ 의혹엔 앞장, 이미나 기자, Pd Journal, 2019.4.29, http://bitly.kr/pdN8Nn)으로 만든 것을 이 지대수탈적 가해권력자들의 자기보호 공작을 빼놓고 이해할 수는 없다. 그런데 윤지오 증언을 거짓말로 만들기는 이미 김종승이 피해자 신문조서에서 보였던 그 태도의 지속이고 확장이다.

문: 당시 장자연과 같이 술자석에 참석하였던 윤[지오]의 진술에 따르면 당시 피의자의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그 술좌석에 참석하였다고 하는데 사실이 아닌가요?

답: 저는 윤[지오]이 하는 모든 말믿기 어렵습니다.(강조는 인용자)

윤지오가 하는 “모든 말”을 믿기 어렵게 만드는 것, 이것이 “증언”을 무력화하고자 하는 가해권력의 욕망이며 술책인데 지금 그것은 김종승이라는 한 인간의 행위로 나타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언론,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전 국가적인 거대 사업으로 전개되고 있다. 증언자 보호를 위해 사용된 900 여만원의 호텔비 지출, 그리고 이른바 ‘추정’ 1억 5천만원의 후원금의 불법성을 확인하고 반환받기 위해, 그리고 힘 없는 신인배우였고 이제 장자연의 증언자인 윤지오가 국민을 ‘기망한’ ‘사기꾼’임을 입증하기 위해  계산할 수 없을 정도의 천문학적 인력, 비용, 시간, 지면, 화면, 노동이 전국가적 수준에서 ‘정의(justice)’의 이름으로 아낌 없이 매일매일 지불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토록 ‘정의로왔던’ 적이 단군 이래 단 한 번이라도 있었을까?! 도대체 이 정의는 누구를 위한 정의일까? 혹시 이 정의가 언젠가 정의가 아니라 불의였던 것으로 판명난다면 대한민국은 어디에서 그 막대한 비용에 대한 반환을 청구할 수 있을까? 또 불의를 정의로 꾸몄던 그 거대한 사기죄에 대해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 단죄할 수 있을까?

“장자연 죽음의 최종 책임이 김종승에게 있다고 보는 것은 누구의 시각인가?”에 대한 2개의 댓글

  1. 유장호 재판 진술중

    답 : 피고인(유장호)의 사무실에 장자연이 와서 우는 것을 피고인이 달래주었고, 사무실 앞에 호프집에 가서 생맥주를 먹었는데 그때는 피고인(유장호)이 “자연아 잘 될거야.” 라고 하였는데, 장자연이……

    (장자연이 유장호 사무실로 들어와 구슬피 운다)
    장자연 : 흙 흙 ㅠㅠ 흙 흙 ㅠㅠ
    유장호 : 자연아 잘될거야 ㅠㅠ

    장자연 : 장호야, 너도 남자니까 술집가지?
    유장호 : 응 가지

    장자연 : 그러면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들은 하루에 손님을 몇명 받아?
    유장호 : 글쎄 장사가 잘되면 많이 받겠고, 2~3명 정도 받지 않을까.
    장자연 : 나는 술집여자보다 못한 사람이다.

    (장자연과 유장호는 1980년생으로 동갑)

    http://interactive.hankookilbo.com/v/dfc34fa8eb2d4eeda905360705cd90bf/img/p2/p23.jpg

  2. 유장호 재판 진술중
    http://interactive.hankookilbo.com/v/dfc34fa8eb2d4eeda905360705cd90bf/img/p2/p19.jpg

    문 : 장자연 사망 후 장자연의 스타일리스트였던 이OO 에게 위 문서를 보여 주었을 때 이OO은 위 문서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이야기 하였지요?
    답 : 빙산의 일각일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문 : 문서의 내용과 관련하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에서 같이 소속되어 있었던 연기자인 윤애영(윤지오)는 문서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해 준 사실도 있지요?
    답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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