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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는 갖추어졌습니다.

기타
작성자
amelanojoe
작성일
2018-02-21 10:42
조회
250
다중지성의 정원의 전면적 개편과 제2기 다지원을 위한 공간재배치가 시작된지 한 달여.

그 사이에 우리는 활동가들을 위한 생활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연구정원의 독립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책 둘 곳이 모자랐던 갈무리는 창고공간을 확보하고 책을 제 자리에 놓았습니다.
사무국을 확장하고 작은 휴게정원(푸르다원)을 만들었습니다.
다중네트워크센터를 다중지성 연구정원(다지연)으로 개편하고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오피의 상업서비스에 의존하던 다중지성 강좌정원의 홈페이지를 독립(http://daziwon.net)시키고 이전했습니다.

온오프라인 모두에 걸쳐 건축하거나 이사한 것이 십 여개의 공간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 12일 동안 알마 님, 루드 님, 성용 님은 새벽이 되기 전에는 일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발목이 붇고 입술이 갈라졌지만 이 정도로 마무리된 것은 다행일지 모릅니다.
서현 님, 파쪼 님, 돌민 님, 갱이(와 친구) 님, 미정 님, 효병 님등의 힘으로 그 무거운 책들이 제 자리를 잡고 연구정원에 발을 디디기가 조심스러울 정도로 빛이 나고 벽들은 황토색으로 안정을 찾고 다지원 강좌실이 깨끗해졌으며 다지원 홈페이지가 새로운 감각으로 반짝입니다.

"일이 끝나기도 하는구나!"라고 어제 누군가가 말했지요.
정말 끝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 이제야 끝났습니다.
(물론 "내 일은 이제부터 시작인데"라고 말할 분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이제 공동의 하드웨어는 갖추어졌습니다.
재배치되고 확장된 공간에서 이제 우리의 활동을 힘과 정성으로 다시 시작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다중지성의 정원 제2기(통합 다지원)를 시작하면서 그간 몸으로 마음으로 수고하신 모든 분들, 불편함을 감내해 주신 모든 분들,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참 그 무거운 짐들을 4층으로 들어올려준 이삿짐 센터 아저씨들과 단 하루만에 사무국을 뚝딱 옮기고 넓혀준 관리부장님께도 감사를 잊어서는 안 되겠네요.

아멜라노
2009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