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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타니 고진의 두 가지 강조점에 대한 생각

정치학
작성자
amelanojoe
작성일
2018-02-21 10:43
조회
204
세계공화국(특히 3부 4장 어소시에이셔니즘)에서 가라타니 고진이 강조하는 두 가지 것이 있다.

하나는 국가의 왕권 외에 화폐의 왕권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것.
또 하나는 국가는 내부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외부에 대해서 존재한다는 것.

이 두 가지 강조점은 귀담아 듣고 마음에 깊이 새겨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 선 첫번째 강조점과 관련해서 말하자면, 폐지되어야 할 것은 주권인데 그것은 국가주권, 화폐주권으로뿐만 아니라 인민주권의 형태로도 나타나고 정보주권의 형태로도 나타나며 기타 다양한 유형의 주권으로 변형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식량주권 에너지주권 등의 개념까지 등장하고 있다.

둘째의 강조점과 관련해서 생각해 보자. 외부에 대한 국가 개념은 국가간 체계, 즉 제국주의 시대에는 극히 중요한 개념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자본이 전 지구적 삶을 포섭한 시대에는 어떨까? 국가의 외부가 다른 국가의 형태로 엄존한다고 할 수 있을까? 아니면 내부적 상상력이 더 크고 강하게 요구되는 것일까? 지금이야말로 국가는 제국의 형태로 무엇보다도 내부에 대해서 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이미 기존의 국가들은 저 거대국가의 자치주로 전화하고 있다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2009.11.16 작성)